시공 이야기 ·

소파에서 냄새가 날 때

겉을 아무리 닦아도 안 빠지는 냄새는 속에서 올라오는 것 입니다.

  • 냄새
  • 스펀지
  • 관리

"소파에서 냄새가 나요" 는 생각보다 자주 듣습니다. 그런데 냄새는 한 가지가 아닙니다. 어디서 나는지부터 가려야 손을 쓸 수 있습니다.

① 겉에 묻은 냄새

음식·담배·반려동물 냄새가 천 표면에 붙은 것입니다. 이건 빠집니다.

  • 창을 맞은편까지 열어 바람이 지나가게 하십시오. 한쪽만 열면 잘 안 빠집니다.
  • 쿠션을 세워 두십시오. 깔려 있으면 아래가 안 마릅니다.
  • 베이킹소다를 뿌려 두었다가 몇 시간 뒤 청소기로 빨아들이십시오.

방향제로 덮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섞여서 더 오래 갑니다.

② 속이 먹은 냄새

겉을 닦았는데 며칠 뒤 또 나면 이쪽입니다. 땀·국물·습기가 스펀지까지 내려가 거기 남아 있는 것입니다.

확인해 보시려면 쿠션을 들어내고 소파 안쪽에 코를 가까이 대 보십시오. 거기가 더 심하면 속입니다.

이건 겉에서 어떻게 해도 안 됩니다. 천을 갈면서 스펀지를 바꿔야 잡힙니다. 천만 새로 씌우면 새 천 안에서 계속 올라옵니다.

③ 곰팡이 냄새

퀴퀴한 흙냄새 같은 것입니다. 벽에 붙여 둔 소파, 북쪽 방, 장마철에 많습니다.

등판 뒤가 안 말라서 그렇습니다. 벽에서 손바닥 하나만 띄워 두셔도 많이 다릅니다. 이미 핀 것은 말려도 다시 핍니다. 그 속은 바꿔야 합니다.

④ 새 원단 냄새

천갈이를 막 하고 나면 며칠 납니다. 공장에서 나온 천 냄새와 본드 냄새입니다. 환기하면 빠집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며칠 지나도 안 빠지면 그건 ②번입니다. 말씀해 주시면 다시 봅니다.

가죽은 다릅니다

가죽은 스며들지 않아 속이 먹는 일이 적습니다. 대신 솔기와 주름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마른 수건으로 솔기를 따라 닦아 내십시오. 물을 많이 쓰면 코팅이 상합니다. 젖은 걸레로 세게 문지르지 마십시오.

다음부터 덜 나게

  • 안 스며드는 겉천 — 쏟아진 것이 위에 고여 있어 닦으면 끝납니다.
  • 겉천 아래 방수막 한 겹 — 솔기로 들어간 것이 속까지 못 내려갑니다.
  • 벗겨서 빨 수 있는 쿠션 — 쿠션이 떼어지는 소파면 됩니다.

사진

이 글에 나온 시공

거실 소파
겉을 닦아도 나면속이 먹은 것입니다
작업장에서 분해한 소파
속을 바꿔야잡힙니다

이 글은 저희가 직접 쓴 것입니다

손님 후기가 아니라 작업하는 사람이 쓴 이야기입니다. 사진은 실제로 한 시공이고, 지어낸 손님·날짜·금액은 한 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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