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 편집숍·매장
편집숍·매장 좌석 천갈이
매장 좌석은 가게의 얼굴 입니다. 손님이 앉아서 보는 자리입니다.
청담·압구정 쪽은 편집숍과 단독 매장이 많습니다. 피팅룸 앞 스툴, 대기 소파, 상담 좌석에서 연락이 옵니다.
작은 좌석이 먼저 상합니다
매장에서 제일 험하게 쓰이는 것은 큰 소파가 아니라 스툴입니다. 신발을 신고 벗느라 올라서고, 가방을 올려 두고, 하루 종일 사람이 바뀝니다.
스툴은 면이 하나라 천이 조금만 들어갑니다. 그래서 값이 적게 들고 효과가 큽니다. 소파는 그대로 두고 스툴만 바꿔도 매장이 정리돼 보입니다.
색은 매장 색을 따라갑니다
매장 좌석은 혼자 튀면 안 됩니다. 상품이 주인공입니다.
- 옷을 파는 곳 — 중립색이 안전합니다. 옷 색과 싸우지 않습니다.
- 조명이 따뜻한 곳 — 회색이 누렇게 뜹니다. 반 톤 차가운 쪽으로 잡습니다.
- 바닥이 밝은 곳 — 같은 밝기면 뭉개집니다. 한 톤 진하게.
조각을 매장에 두고 영업 중 조명에서 보셔야 정확합니다. 낮에 창으로 드는 빛과 밤 조명이 전혀 다릅니다.
영업시간을 피합니다
매장은 문을 닫으면 그날 매출이 없습니다. 그래서 문 닫은 뒤에 들어가 아침 전에 끝냅니다.
그 안에 끝내려면 준비가 전부입니다. 치수를 먼저 재고 원단을 다 잘라서 가고, 떼어지는 것은 낮에 미리 싣고 가서 작업장에서 합니다.
스툴처럼 작은 것은 몇 개씩 돌려 가며 합니다. 매장에 늘 앉을 자리가 남습니다.
냄새와 먼지
옷을 파는 곳에서 냄새는 치명적입니다. 옷에 뱁니다.
본드는 꼭 필요한 데만 씁니다. 잡을 수 있는 자리는 박아서 잡습니다. 작업 자리 둘레는 천으로 덮고, 끝나면 자석으로 바닥을 훑고 나옵니다. 매장 바닥에 핀 하나가 남으면 안 됩니다.
남는 원단을 드립니다
매장 좌석은 한두 개가 먼저 상합니다. 남는 천을 두시면 나중에 그것만 같은 천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몇 해 지나면 같은 원단이 단종되는 일이 흔합니다.
한 것
편집숍·매장 시공 사진
값을 표로 못 적는 이유
같은 3인 소파 라도 값이 두 배까지 벌어집니다. 팔걸이가 통으로 붙어 있는지, 등판이 분리되는지, 속이 얼마나 주저앉았는지, 뼈대 각목이 성한지에 따라 손이 아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표에 적힌 숫자를 보고 부르셨다가 현장에서 말이 달라지면 서로 마음이 상합니다. 그래서 사진을 먼저 보고, 전화로 금액을 못 박아 드린 다음 출발합니다. 실측도 견적도 돈을 받지 않습니다.
묻고 답하기
편집숍·매장에서 많이 물으시는 것
스툴 몇 개만도 되나요?
영업을 쉬어야 하나요?
옷에 냄새가 배면 큰일입니다.
칸 수와 사진만 주세요
며칠 걸리는지, 밤에 나눠서 할지, 얼마인지 한 번에 말씀드립니다.
영업 끝난 뒤 작업 · 출장비 0원